코로나 백신확보 정부발표

코로나 백신확보 정부발표

결국 정부에서 모더나 와 연내 계약못했다고 발표햇습니다

정부는 이날 ‘해외 백신 확보 브리핑'에서 “화이자 및 얀센은 12월,

모더나는 내년 1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안에 3개 사의 2400만명분 백신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더나 1000만명분 백신 계약은 올해 마무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날 “다른 기업과도 구매약관 및 공급확인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 있는 절차로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최종계약은 하지 못했지만 물량은 확보했다는 주장입니다.

정부가 확보했다는 백신이 국내 언제부터 들어와 사용될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정부가 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은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그러나 1000만명분이 전부 확보되는 시기는 불투명합니다.

올해 중 화이자와 얀센과 계약을 마치더라도 이들 백신이 국내 들어오는 시점도 밝혀지지 않고 습니다.

국제 백신 공동구매 협의체인 코백스(COVAX)를 통해 확보할 백신 1000만명분은 내년 3월 이전까지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정부는 이날 “코백스 측에서 내년 1월 중 구체적인 물량과 제공 시기를 제시할 예정이지만 변동 가능하다”며

“1분기 내 백신 도입 가능성 및 방안에 대해 코백스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져 사용이 시작된 화이자,

모더나 백신 대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계약했습니다.

복지부는 “여러 기업 중 아스트라제네카사(社)의 백신개발이 가장 앞섰으며,

이에 따라 절차적으로 협상이 먼저 시작되어 계약이 빨리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을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임상 과정이 지연되면서

정작 사용승인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