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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본 진출설

향기소리 2021. 3. 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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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본 진출설

쿠팡의 최대 주주 손정의 회장이 일본에

쿠팡을 진출 의향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쿠팡의 뉴욕 상장으로 가장 득을 많이

보았습니다

일본에는 로켓배송이 없는데

쿠팡이 진출하면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손 회장은 29TV도쿄의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쿠팡의

'로켓배송'에 관한 질문을 받고 "우리(비전펀드)가

3000억엔 정도를 투자했고 한국 배송망을 철저하게 갖췄다"며 "

전날 밤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배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일본에 도입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일본에서도 실현 가능할지에 대해서 검토를 시작했다"며

"야후재팬 쪽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손 회장이 쿠팡 측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를 통해 쿠팡 서비스를 일본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손 회장은 일본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 것"이라면서 쿠팡이 일본에서 출범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Z홀딩스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야후재팬 간 통합을 위해 지난 1일 출범시킨 중간지주회사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스마트스토어'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Z홀딩스를 통한 쿠팡의 일본 진출 협상이 성사된다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최대 경쟁자인 네이버와 쿠팡이 손을 잡게 되는 셈입니다.

손 회장이 네이버와 쿠팡의 장점을 모아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을

잡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입니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1억2000만명의 인구와 세계 3위 국내총생산(GDP)에서 나오는

구매력의 결과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전자상거래 시장 조사 결과 2020'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93609억엔(약 200조원)으로 전년 대비 6.76%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고

전체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비율이 7.9%에 머물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로켓배송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얘깁니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1위는 아마존이 설립한 아마존재팬이다.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재팬을 세워 라쿠텐을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랐다.

아마존재팬의 경우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당일 배송이나

수령일 지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식료품 등을 당일이나 다음날 아침 또는 최단 2시간

이내 배달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야후재팬은 아마존, 라쿠텐에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입니다.

네이버와 손잡은 손 회장이 이번에는 쿠팡에 눈길을 돌린 이유입니다.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는 쿠팡의 최대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쿠팡 지분 33.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쿠팡이 한국에서처럼 일본에서도 수조 원대 적자를

감수하고 물류 인프라 투자를 감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쿠팡이 한국에서의 성공 전략을 그대로 일본에 가지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물류, 배송 등

인프라스트럭처와 문화적인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국내 모델을 그대로 일본에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높은 '재배달률'이 꼽힌니다

. 일본 택배업계에서는 고객이 직접 물건을 수령할 때까지 수차례

재배송하는 것이 법칙으로 통합니다.

일본 국토교통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택배물량 중

재배달 물량은 11.4%였습지다.

이 같은 문화 속에서 쿠팡친구와 국내 택배업체들이 현관문 앞에 두고

배송을 완료하는 개념이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일본 택배업계는 택배보관함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재배달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야마토운수는 지난해 택배보관함을 전국에 5400여 개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택배 이용자들이 사용을 꺼리면서

확산 속도는 더딘 상황입니다.

쿠팡이 네이버,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고 전 세계 4위 규모인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의 최대 투자자인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200조원에

달하는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을 잡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쿠팡과 손 회장의 의도대로 된다면,

쿠팡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영역을 키울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다만 일본의 독특한 배달문화와 노령화는 쿠팡 모델의

일본 현지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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